[어디서 봤더라]박규영, 표지모델이 '악마판사'에 오기까지

[어디서 봤더라]박규영, 표지모델이 '악마판사'에 오기까지

최종수정2021.07.18 14:52 기사입력2021.07.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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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에 윤수현 역할로 출연 중
대학내일 표지모델로 발탁
'사괜'→'스위트홈'→'악마판사'로 이어진 활약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메인 인물 4명 중 두 명이 악에 가깝고, 두 명이 선에 가깝다. 선과 맞닿아 있는 인물 중에는 광역수사대 형사 윤수현이 있다. 배우 박규영은 정의로운 윤수현으로 매주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윤수현과 김가온(진영)은 절친한 친구 사이답게 두 사람 모두 선을 위해 행동하는 인물이다. 사랑인지 우정인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 특히 윤수현이 김가온을 향해 가지는 마음이 미묘하다. 항상 김가온의 편에 서는 윤수현은 마치 그의 보호자처럼 군다. 불법적인 도청기가 필요하다고 할 때에도 그를 오롯이 믿고 준비해주며, 강요한(지성)을 추적하는 김가온의 동선을 따라가면서 그를 지지해준다.


사진=tvN '악마판사' 캡처

사진=tvN '악마판사' 캡처


김가온과 강요한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김가온의 변화가 예고돼 있는 상황. 원칙대로, 정의에 따라 움직이는 윤수현은 충실한 경찰로서, 애정이 깊은 김가온의 사람으로서 수렁으로 빠지는 것 같은 김가온을 빼내기 위해 사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규영은 안정감 있는 목소리와 대사로 윤수현의 선함과 정의를 표현하고 있다. 단발머리로 눈에 띄었던 그는 형사라는 직업과 어울리게 신경 안 쓴 듯한 짧은 머리와 최소한의 메이크업, 활동성 있는 옷으로 외적인 면에서도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가온의 안위가 걱정돼 울컥하고 잔소리하면서도 애틋하고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등 멋있는 윤수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박규영은 대학 시절 대학내일 잡지의 표지모델을 하면서 연예계와 연이 닿았다. 뮤직비디오, 광고, 웹 예능 속 연기, 영화 단역 등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 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소미라는 인물로 조연 연기를, 동네 수영장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룬 KBS2 드라마 스페셜 '참치와 돌고래'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이후 JTBC '제3의 매력',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SBS '녹두꽃'으로 꾸준히 연기해 왔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긴 머리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남주리 역을 맡으면서 단발머리를 선보였는데, 눈에 확 띄는 계기가 됐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치열하게 발버둥치고 진짜 자신을 숨긴 채 살아가는, 실제 삶 속에서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였다. 술만 마시면 주정을 부리는 인물이어서 만취 연기를 여러차례 선보였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의 윤지수라는 역할 또한 박규영의 얼굴을 더욱 알리는 발판이 됐다.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이나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사건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악마판사'가 좋은 평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달리고 있는 와중 박규영은 차기작을 이미 결정했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이다. 미술관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에서 박규영은 명망 높은 청송가의 무남독녀이자 7개 국어에 능통하고 인성까지 완벽한 능력자이지만 생활력은 전혀 없는 김달리 역할을 맡았다. 미니시리즈의 주연으로서 책임감을 다할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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