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사찰을 둘러싼 추문·관리비 못내는 거주자 사연

최종수정2020.03.26 20:50 기사입력2020.03.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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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진선 기자] '제보자들'에서 사찰을 둘러싼 추문을 따라 사찰을 찾았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한 사찰과 관리비를 못내 전전긍긍 중인 제보자의 사연을 다룬다. 신도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 사찰의 주지 스님과 A 스님 사이에 폭행 사건이 있었으며 그 내막에는 주지 스님에 대한 성 추문이 있었다.

'제보자들' 사찰을 둘러싼 추문·관리비 못내는 거주자 사연


신도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수차례 주지 스님에게 해명을 요청했지만 주지 스님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이 사찰을 믿고 다니던 신도들은 주지 스님의 이런 행동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결국, 참다못한 신도들은 주지 스님의 퇴진을 요구하며 사찰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A 스님은 주지 스님 방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해 주지 스님의 내연관계를 의심할 녹취를 확보했다. 이후 A 스님은 이 녹취를 빌미로 주지 스님을 협박했고 결국, A 스님과 주지 스님 간의 폭행 사건까지 발생했다고 신도들은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몇 달이 흐른 후, 갑자기 A 스님이 기자회견을 열고 주지 스님과 관련한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닌 모두 거짓이며 모든 것은 자신의 망상과 오해였다며 주지 스님에게 사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도들은 A 스님의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입장을 믿을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시 주지 스님의 녹취파일을 들은 또 다른 사람이 있어 이것은 사건을 덮기 위한 A 스님과 주지 스님과의 모정의 거래가 의심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A 스님은 신도들이 주장하는 모든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고 단지 주지 선거에 불복종한 세력의 음해이고 누명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제보자들' 사찰을 둘러싼 추문·관리비 못내는 거주자 사연


또 다른 이야기는 분당의 한 오피스텔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 곳에 거주하고 있는 제보자는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째 주차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이며 관리비 또한 내고 싶어도 관리사무소에서 관리비 고지서를 주지 않아 못 내고 있다.


관리사무소에 수차례 찾아가 관리비 고지서를 달라고 요구를 해도 서비스가 중단된 세대라며 내쫓거나 업무방해를 이유로 경찰을 부른다는 것.


그 결과 제보자는 관리비를 내지 못해 전기와 수도가 언제 끊길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2014년부터 입주 카드를 작성하고 수년간 문제없이 이용했던 차량이 불법주차 차량이라며 관리사무소에서 민사소송을 걸어온 것이다.


그동안 무단으로 주차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2014년부터 하루에 48000원씩 계산해서 총 1억 200만 원 상당을 배상하라는 내용. 6년째 엄연히 살고 있는데 왜 불법주차이며 또 왜 관리서비스를 중단한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생활하라는 것인지 난감하기만 하다는 제보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보자는 이러한 일의 원인을 015년 7월경 수도요금이라고 생각한다. 평소랑은 다르게 과도한 수도요금이 나와 관리소에 계량기 확인을 요청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관리사무소와 마찰이 있었던 것.


그날 이후로 오피스텔 관리단대표와 자치운영회 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이상일(가명) 씨는 제보자가 관리단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각종 민, 형사 소송 등 고소고발을 일삼고 있다. 이러한 소송은 모두 무혐의 판결이 났음에도 제보자가 굴복하지 않자 작년부터는 건물의 모든 서비스를 중지하겠다며 관리비 고지서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외에도 오피스텔 1층과 지하 1층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임차인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 관리단에서 터무니없는 관리비를 요구하고, 관리로 인한 불편사항을 얘기하면 고소를 진행하고 즉각 퇴출 할 것을 요구 했다고 한다. 사진=KBS2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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