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수위 높은 신 처음…홈트·식단관리 했다"[NC인터뷰]

최종수정2020.10.18 16:02 기사입력2020.10.18 12:00

글꼴설정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를 마친 지현우와의 인터뷰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지현우는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 마음 따뜻한 차강우로서 김소은(이나은 역)과의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오래 묵힌 상처를 털어내는 과정, 자신의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조언과 위로를 건네는 모습으로 힐링을 선사했다.


지현우는 서면으로 진행한 뉴스컬처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속 모든 스태프들이 안전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올해 안에 시청자 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드라마를 끝낸 소감을 말했다.


지현우 "수위 높은 신 처음…홈트·식단관리 했다"[NC인터뷰]

제목이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실제 지현우도 그 제목처럼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드라마 제목 자체에 공감을 많이 했다"고 밝히면서 "제 주변에서도 제 이야기라고 꽤 말하더라. 제목 참 잘 지은 것 같다"고 했다.


10부작, 주 1회 방송, 지현우가 그동안 주로 해왔던 것과는 다른 방식의 드라마였다. 그는 "데뷔 이후 처음이었는데 좋았던 것 같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보니 연습 시간도 더 있고, 중간에 운동을 한 것도 처음이었다. 주 52시간을 지켜야 되다 보니 밤샘 촬영도 없었다"며 환경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로맨스 드라마이기에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느끼도록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 중요했을 것 같다. 지현우는 차강우라는 캐릭터를 표현한 방식에 대해 "키스신이라던지 애정신 등을 앞두고 현장에서 회의를 많이 했고, 어떤 느낌으로 갔으면 좋겠는지 리허설을 했다. 슛이 들어가면 남녀 주인공이 서로 호흡을 주고 받는 거니까 상대방에게 모든 감각을 열고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김소은과 연기한 모든 장면이 기억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현우는 "툭툭 위로해주는 장면들. 그리고 베드신 찍을 때는 긴장을 하게 되더라. 상대 배우 앞에서 옷을 벗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수위가 제일 높았던 신이었다. 집중해서 빨리 끝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노출신도 부담감이 있었다. 20대 때는 운동도 안 하는 사람이었고, '배우가 몸이 왜 좋아야 되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뭔가 의무감이라고 해야될까? 대본에 쓰인 지문을 보고 홈트를 하고 식단 관리도 했다"고 장면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지현우 "수위 높은 신 처음…홈트·식단관리 했다"[NC인터뷰]

김소은과는 경력도 비슷하고 작품을 같이 한 적도 있어서 편했다고. 지현우는 "눈빛을 보면 이 친구가 어떤 연기를 더 하고 싶어하는지, 뭘 표현하고 싶은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또 김소은 씨 성격이 되게 빠릿하고 의외로 남자 같은 면도 있다. 반면 저는 느린 편이다. 그래서 적절하게 잘 맞춰서 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현우는 노래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올해 1월에 '사거리그오빠'로 3년 만에 음원을 냈고,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의 OST도 불렀다. 가수 활동에 대한 애착을 묻자 그는 "가수로서는 있는 그대로의 저의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음악이 연기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했고, 기타리스트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배우가 될 줄은 몰랐다. 빨리 앨범으로 노래로 찾아 뵙고 싶다"고 답했다.


데뷔 18년차다. 배우로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을까. 그는 "배우로서는 캐릭터 그 자체로 봐주셨음 좋겠다. '어바웃타임' 같은 작품 속 캐릭터도 좋고, 마초 같은 역할도 좋다. 로맨스 장르든 뭐든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다. 시청자 분들이 공감할 수 있게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도 물었다. 코로나로 인해 바깥 활동에 제약이 많은데,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묻자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을 다닌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나서는 예능 촬영도 하고, 제주도에 가서 밴드 멤버들과 곡 작업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1년마다 팬미팅도 꾸준히 해왔었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현우 "수위 높은 신 처음…홈트·식단관리 했다"[NC인터뷰]

사진=MBC에브리원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