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작정했다 액션

최종수정2021.02.23 13:41 기사입력2021.02.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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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에서 미래에서 온 강서해 연기하는 박신혜
"액션스쿨 다니고 무술팀과 합 맞추는데 중점"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박신혜는 이전부터 액션 장르에 출연했으면 좋겠는 배우로 꼽혀왔다.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잠깐 보여준 액션 장면만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같은 바람이 나오게 했는데,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에서 마음껏 액션을 펼치고 있다.


'닥터스'에서 반항기 가득한 학창 시절을 보낸 유혜정 역을 연기했던 박신혜는 병원에서 조폭들을 제압하는 장면에서 제대로 몸을 썼다. 홀로 여러 명의 조폭들에게 대항하면서 뒤에서 목이 제압당한 채 허공으로 도약해 공중을 돌아 메치기를 해버리는 고난이도의 액션을 소화했다.


박신혜, 작정했다 액션

사진=JTBC '시지프스' 캡처

사진=JTBC '시지프스' 캡처


'시지프스'에서는 무기까지 사용하며 한층 진화한 액션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 천재공학자 강태술(조승우 분)을 살리려 과거로 온 강서해를 연기하는 박신혜는 자신을 쫓는 단속국 요원들과 정면으로 대결하고 있다. 1, 2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으나 벌써 몇 차례의 액션을 선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특히 각광 받는 장면은 썬(채종협 분)의 집에서 단속국 요원들과 맞붙는 신이다. 다수의 요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면서 총을 발사하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등 액션이 폭발한 장면이었다.


집안 내부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은 원테이크로 촬영됐다. 그만큼 철저한 리허설과 사전 준비가 필요했다. 요원들로 출연한 액션배우들과 천천히 합을 맞추다가 점점 빠르게 속도를 올려 실전을 대비해 연습하는가 하면 와이어 액션 장면에서는 시작 사인이 떨어지자 망설임 없이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공중에서 떨어지는 자세도 고민하면서 실감나는 액션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이런 모습에 현장에서는 박수가 나왔을 정도.


사진=드라마하우스, JTBC스튜디오

사진=드라마하우스, JTBC스튜디오


함께 연기하는 조승우는 박신혜의 액션 장면들에 대해 "발차기와 펀치를 날리는 걸 본 후에 깨갱하게 되더라. 제가 20대 때 했어도 이 정도의 스피드가 안 나올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액션이 다수 등장하는 '시지프스'를 위해 박신혜는 약 한 달 반 정도 액션스쿨을 다니며 훈련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소통에 힘썼다. 자칫하면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 액션 장면이기에 합을 맞추기 위해 무술팀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호흡을 맞췄다.


관계자는 "드라마 '닥터스'와 영화 '#살아있다'에서 잠깐 액션이 있었고, 이번에도 액션 촬영을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며 "계속 연습하고 촬영을 하다 보니 멍이나 근육통은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몸만 쓴 게 아니라 무거운 총까지 들고 연기해야했다. "서해의 총의 무게가 상당한데 그걸 들고 연기하느라 힘들었을 것"이라는 말도 전해졌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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