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감독 약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에 佛 디완 '해프닝'

여성감독 약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에 佛 디완 '해프닝'

최종수정2021.09.13 13:33 기사입력2021.09.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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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지난해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마드랜드'에 이어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성 감독이 만든 영화가 최고상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열린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프랑스 출신 오드리 디완 감독이 '레벤느망(L'?v?nement, 해프닝)'으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여성감독 약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에 佛 디완 '해프닝'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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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최초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올해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석에 앉았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황금사자상에 '레벤느망'의 영어제목 '해프닝'을 외치며 "심사위원들이 이 영화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레벤느망'은 1963년 원치 않은 임신을 한 프랑스 대학생이 낙태를 결심하는 고난의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오드리 디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 일치로 황금사자상에 선정됐다.


수상 소감에서 디완 감독은 "분노와 배짱, 마음과 머리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에 이어 2년 연속 여성감독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 각본상도 여성이 차지했다. 호주 제인 캠피온 감독이 '더 파워 오브 더 독'으로 감독상을 맏았으며, 배우 매기 질렌할이 첫 장편 연출작 '더 로스트 도터'로 각본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패러렐 마더스'의 페넬로페 크루즈가, 남우주연상은 '온 더 잡: 미싱8'의 존 아실라가에게 돌아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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