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X안보현, 보기만 해도 터지는 웃음 속으로

최종수정2021.09.14 15:08 기사입력2021.09.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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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안보현 그냥 유미와 웅"
"사랑에 최선을 다하는 유미"
"구웅의 매력은 이상하지만 순수한 점"
17일 tvN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설렘과 공감으로 무장한 색다른 로맨스를 자신하고 있다. 기대작 '유미의 세포들'이 베일을 벗을 날을 며칠 앞두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연출 이상엽, 크리에이터 송재정, 극본 김윤주·김경란)은 14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상엽 감독, 배우 김고은, 안보현이 참석했다.


김고은X안보현, 보기만 해도 터지는 웃음 속으로

원작 웹툰이 상당히 유명하기에 드라마화 된다고 했을 때 캐스팅에 관심이 쏠렸다. 이상엽 감독은 "기본적으로 유미가 현실성이 있어야 하고, 동시대에 공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또래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상적인 걸 표현해줘야 사랑 받을 것 같아서 두 분에게 컨택을 했다"며 "김고은 배우는 맑은데 씩씩했다. 그게 유미가 한 번씩 파이팅 할 때와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제안을 했다. 보현 씨는 얘기를 하다보니 섬세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더라. 웅이가 있네? 생각해서 제안을 하게 됐고, 잘 성사가 돼서 작업을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고은이 연기하는 유미는 평범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다. 이 인물의 매력적인 부분에 대해 김고은은 "자신의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자존심을 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안보현은 단순하면서도 개그코드가 남다른 구웅으로 변신했다. 그는 "웅이의 매력은 순수함이 아닐까 싶다. 조금 이상한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답답하기도 하고 꽉 막힌 친구인데 실제로 저런 친구도 있을 것 같다. 유미를 좋아하는 마음이나 표현 방법이 직설적이기도 하다. 순수한 마음이 가장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평범한 인물이기에 사실에 가까운 연기를 하려고 했다. 김고은은 "말 중간중간에 세포들이 나오고 어떤 장면에서는 세포화가 돼서 연기하기도 하지만 나머지 장면들은 리얼에 가깝게 하고 싶다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결합이기에 배우가 연기를 하는 실제 현장에서는 고충도 있었다. 김고은은 "중간중간에 세포가 등장해서 말을 막는다. 세포들의 감정 상태를 내가 표정으로 보여줘야 하는지, 일상의 나일 때는 사람들 앞에서 표정이 다 나오지 않으니까 표정은 같은데 얘네끼리만 싸우는게 더 재미있는지 감독님과 많은 논의를 나눴다. 결론은 일상의 연기를 하지만 가끔씩 (세포같은 감정이) 나오도록 조율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고은X안보현, 보기만 해도 터지는 웃음 속으로

안보현의 경우 일찌감치 촬영장 사진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웹툰 속 구웅와 비주얼적으로 일치되는 부분이 화제가 됐다. 구웅을 연기하기 위해 긴 머리와 수염, 까무잡잡한 피부, 티셔츠까지 맞췄다. 안보현은 "외적인 부분을 맞춰야 원작을 보신 분들도 재미있게 보고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준비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 중 하나가 '저게 되네'였다"고 이야기했다.


웹툰을 드라마로 옮기면서 이상엽 감독은 "기본적으로 웹툰의 시각적인 부분, 배우들의 스타일 같은 건 처음부터 꼼꼼하게 준비했다. 티셔츠도 제작하고 웹툰에 해당하는 씬을 비슷하게 맞추려고 했다 .연출적으로는 배우들에게 초반에 웹툰을 보고 어떤 시츄에이션에서 유미와 웅이가 짓는 표정을 비슷하게 연습할 수 있냐고 부탁했다. 현장에서 그런 씬을 찍을 때 만화적인 표정을 하는데 그게 설득력이 있었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된 드라마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귀여운 세포들이 수시로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 이상엽 감독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더라. 세포들이 무조건 귀여워야 된다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방식을 논의하다가 3D 애니메이션으로 할 때 귀엽고 사랑스러울 것 같아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명 성우들과 방송인 안영미가 세포들의 목소리로 참여했다. 이상엽 감독은 "성우 분들이 어떤 경력이 있는지 잘 모르고 소리만 듣고 섭외했더니 다 주인공만 하는 분들이라고 하더라. 흔쾌히 다들 즐겁게 해주셨다"며 "안영미 씨는 응큼이가 워낙 특별하니까 그냥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셨다. 애니메이팅 하시는 분들이 녹음할 때 오셔서 동작까지 찍어서 참고를 했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고은X안보현, 보기만 해도 터지는 웃음 속으로

김고은이 안보현을 쳐다보기만 해도, 김고은이 연기하는 걸 보던 이상엽 감독의 웃음소리가 튀어나왔다는 에피소드 등을 접하면 각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캐릭터와 완연한 일치를 이뤄낸 것으로 짐작된다. 7개월 가량 이어지는 촬영 시간 속에서 각자 맡은 인물과 싱크로율을 이뤄내면서 진짜 유미와 웅이가 됐다. 감독과 배우들은 현장에서 느낀 이 감정을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예고를 건넸다.


'유미의 세포들'은 일찌감치 시즌제를 결정했다. 방대한 원작의 분량을 하나에 담기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시즌제의 시작을 알리는 '유미의 세포들'이 어떤 이야기로 공감과 웃음을 전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tvN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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