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코로나 공포…공연계 비상

최종수정2021.04.23 14:56 기사입력2021.04.23 13:58

글꼴설정

손준호 코로나19 확진
아내 김소현·뮤지컬 '드라큘라'에 영향
'팬텀'·'아이위시' 공연 취소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연계가 비상에 걸렸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3일 손준호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손준호는 최근 컨디션을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속사는 "현재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소현, 손준호, 김준수. 사진=뉴스컬처 DB

김소현, 손준호, 김준수. 사진=뉴스컬처 DB



손준호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그의 아내인 김소현과 그가 출연할 예정인 뮤지컬 '드라큘라'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소현은 현재 뮤지컬 '팬텀'에 출연 중인 상황. 심지어 김소현은 이날 3시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팬텀'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김소현 배우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며,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공지했다.


뮤지컬 '팬텀'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작사에 따르면 '팬텀' 팀은 접촉자뿐만 아니라 전체 배우, 스태프, 오케스트라 전원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되어있던 오후 3시, 7시 30분 공연이 취소됐다. 추후 공연 진행 여부는 검사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드라큘라'는 오는 5월 18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을 진행 중이었다. '드라큘라' 측은 뉴스컬처에 "오전 중 손준호의 확진 소식을 접하고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 일정 변동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김준수와 함께 지난 21일 박세리가 진행하는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김준수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아이엠컬처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아이엠컬처



특히나 '팬텀'과 '드라큘라'는 50~60여 명의 배우가 함께하는 대극장 뮤지컬이기에 코로나19 확진 여파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손준호와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을 함께한 배우 김도현이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아이위시'도 이날 공연을 취소했다.


배우와 스태프가 하나의 작품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작품에 얽혀있는 공연계 특성상,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현재 공연 중이거나, 연습을 진행 중인 작품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연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