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 MLB 도전 실패‥日 요미우리로 복귀

최종수정2021.01.08 13:55 기사입력2021.01.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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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했던 오른손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2)가 포스팅에 실패하며 일본으로 복귀한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8일(한국시간) "스가노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지 못해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최고 명문 구단 요미우리에서 활약했던 스가노는 미국에서도 즉시 전력감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201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일본 출신 가장 안정적인 선발 투수 자원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하지만 꿈이 무산됐다.


스가노, MLB 도전 실패‥日 요미우리로 복귀

스가노는 지난해 20경기 137⅓이닝에 나와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냈다. 다승과 승률 2관왕에 오르며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8시즌 동안 통산 기록은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이다.


2020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포스팅 마감시간인 8일 오전 7시까지 어떤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결국 빈손으로 원 소속 구단인 요미우리에 복귀하게 됐다.


이번 겨울 스가노 영입을 두고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에는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도 협상이 있었는데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요미우리는 최근 4년 계약을 제시하며 에이스 스가노의 잔류를 원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스가노에게 옵트아웃이 3차례 포함된 4년 장기계약을 건넸다.


옵트아웃이란 시즌 후 선수가 다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조항으로, 스가노는 본인이 원할 경우 빅리그 재도전 기회를 얻게 된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스가노의 포스팅 실패 소식을 전한 뒤 "그는 올 겨울 다시 메이저리그 시장에 돌아올 것"이라며 "요미우리의 계약에는 3차례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뉴스1)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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