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0일 만에 '꿀맛' 휴식‥토트넘은 FA컵 5-0 완승

최종수정2021.01.11 11:14 기사입력2021.01.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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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토트넘)이 모처럼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쉬지 않고 경기에 출전해 온 손흥민에게 꿀맛 같은 시간이었다.


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의 로세트 파크에서 열린 마린FC와의 2020-21 FA컵 3라운드에 결장했다.


이날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넉넉한 리드 속 경기에 투입되지 않으며 벤치에서 5-0 완승을 지켜봤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사진=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은 지난해 11월27일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전에서 결장한 뒤 11경기 연속 선발 또는 교체로 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UEFA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등에서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팀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손흥민은 쉴 수 없었다.


그러다 이날 다행히 휴식을 취했다. 마린은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원 노스 웨스트(8부리그) 소속으로 선수들 대부분 다른 일을 병행하는 아마추어 팀이다.


이에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고 올 시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루카스 모우라, 제드송 페르난데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에게 공격을 맡겼다. 해리 케인과 스티븐 베르바인, 탕귀 은돔벨레 등도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주전들이 빠진 가운데서도 토트넘의 공격수들은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리드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경기에 투입될 수 있었던 손흥민도 부담감을 내려놓고 벤치에서 동료들의 승리를 지켜봤다.


이로써 손흥민은 약 40일 만에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내는 스프린트를 주로 사용하는 손흥민의 플레이 특성을 고려하면 최근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이날 휴식은 손흥민에게 달콤할 수밖에 없다.


지난 6일 경기 후 일주일을 쉰 손흥민은 14일 아스톤 빌라와의 EPL 18라운드에서 올 시즌 17번째 득점에 도전한다.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선전을 펼치며 현재 8위를 마크하는 등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손흥민은 올해 자신이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는 등 최근 몸 상태가 좋다. 여기에 휴식까지 취한 만큼 아스톤 빌라전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뉴스1)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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