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최재웅, 뮤지컬 '쓰릴 미' 열풍 잇는다

최종수정2021.06.03 09:11 기사입력2021.06.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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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쓰릴 미'가 하반기 2차팀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심리 게임을 방불케하는 감정 묘사와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하고 섬세한 음악은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를 써 내려가며 십 년 넘게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2차 팀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2007년 뮤지컬 '쓰릴 미'의 초연 극장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이번 1차 팀에 이어 그 당시 무대 디자인과 조명 디자인을 재현하여 더욱 완벽한 무대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당시 여느 뮤지컬들과는 달리 화려하지 않게 간소화시킨 무대와 조명은 극중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시공간을 불분명하게 했고 긴장 속에서 오롯이 두 명의 배우에게 모든 것이 집중될 수 있도록 의도되었으며, 관객들은 자연스레 배우들의 심리전과 오직 피아노뿐인 음악 소리에 집중하며 분위기에 압도됐다.


이번 2차 팀의 배우들은 현재 물오른 열연으로 매회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1차 팀의 바통을 이어받아 더욱 긴장감 넘치는 공연으로 '쓰릴 미'의 전설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엠피엔컴퍼니

사진=엠피엔컴퍼니



먼저 1차 팀을 통해 '쓰릴 미'에 처음 합류하여 본인만의 개성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호소력 짙은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석준이 2차 팀에 재합류한다. 새로운 얼굴들에는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리더이면서 영화와 웹드라마,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형제는 용감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동현과 뮤지컬 '그날들', '그리스', '미오 프라텔로', 연극 '유리동물원'에서 건강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김이담, 보컬 그룹 브로맨스의 멤버로 감미로운 노래실력과 함께 뮤지컬 '광화문 연가', '귀환', 창작가무극 '나빌레라'에서 순수한 매력을 선보인 윤은오가 함께 한다. 또한 단편영화와 뮤지컬 '어림없는 청춘'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윤승우와 뮤지컬 '더 데빌', '아마데우스', '엘리자벳', '잃어버린 얼굴 1895'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잠재력을 드러낸 신예 최재웅이 함께 한다.


동현, 윤은오, 최재웅이 부유한 집안, 비상한 머리와 섬세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게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르는 '나' 역을, 김이담, 윤승우, 이석준이 풍족한 환경과 수려한 외모, 타고난 말재주로 주위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그'를 연기한다.


동현은 "오랫동안 사랑받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설렙니다 공연 날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공연 보여드릴게요"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고, 윤은오는 "군 전역 후의 첫 작품이니만큼 기대도 많이 되고, 반면에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10여 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니만큼 이 작품을 사랑해 주시는 관객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애정을 가지고 무대에 서겠습니다"고 다짐의 소감을 남겼다. 또 최재웅은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온전히 '나'로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이담은 "'쓰릴 미' 2차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니다. 연습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실 거예요. 정말 설렙니다. '그'라는 인물에 쏙 녹아들어 7월에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고, 윤승우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던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참여하게 된 기쁨을 표현했다. 그리고 1차에 이어 2차 팀에 재합류 하는 이석준은 "다시 하게 된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당찬 소감을 남겼다.


한편 '쓰릴 미' 2차 공연은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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