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까]'유진과 유진'의 애틋한 성장→400년의 사랑 '드라큘라'

[주말에 뭐볼까]'유진과 유진'의 애틋한 성장→400년의 사랑 '드라큘라'

최종수정2021.06.26 12:00 기사입력2021.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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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유진과 유진', 같은 상처를 지닌 두 유진의 삶
뮤지컬 '드라큘라',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
심장을 둘러싼 24시간의 기록…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이번 주말, 어떤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화려하고 웅장한 대극장 무대부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하는 소극장 무대까지.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하루를 선사해줄 공연 소식을 알아보는 '주말에 뭐볼까'입니다.


'유진과 유진'의 애틋한 성장기
뮤지컬 '유진과 유진' 연습 현장.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뮤지컬 '유진과 유진' 연습 현장.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뮤지컬 '유진과 유진'(연출 이기쁨, 제작 낭만바리케이트)은 중학교 2학년이 된 첫날 같은 반에서 만난 두 명의 유진이 과거의 사건에 대한 어긋난 기억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한국 청소년 문학의 대표주자 이금이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큰 유진'과 '작은 유진'의 시선으로 아동 성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그려내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조심스럽게 두 유진의 이야기를 풀어내 호평받고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작곡가로 참여한다는 점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는 8월 2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됩니다.


400년을 기다려 마주한 사랑…뮤지컬 '드라큘라'
사진=오디컴퍼니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제작 오디컴퍼니)는 수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김준수, 신성록, 전동석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드라큘라를,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이 드라큘라의 유일한 사랑 미나를 연기합니다. 국내 최초로 4중 턴테이블 장치를 도입한 무대는 물론, 이번 시즌에는 주요 장면의 영상 장치와 조명을 업그레이드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오는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됩니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심장이 뛴다는 것
사진=프로젝트그룹일다

사진=프로젝트그룹일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제작 프로젝트그룹일다)는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소설을 1인극 형태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19세 청년 시몽 랭브르의 심장이 50세 여성의 몸에 이식되는 24시간의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되묻고 죽음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생명의 의미를 전합니다. 단 한 명의 배우가 16개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배우 손상규와 윤나무가 초연에 이어 다시 돌아와 흡인력 높은 연기를 선보입니다. 오는 27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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