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가 팀 훈련을 재개했다. 길었던 머리를 자른 이강인은 해맑은 얼굴로 훈련에 임하며 특유의 정확한 왼발 슈팅을 선보였다.
발렌시아 구단은 21일(현지시간) 1군 선수들의 훈련 사진과 동영상을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게재했다.

훈련 중인 이강인.사진=발렌시아CF 공식 SNS
이강인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강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12일 리그가 중단되기 전 발목 부상을 당해 우려를 샀지만 지난 9일 실시된 개별 훈련에 이어 이날 팀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다.
개별 훈련 때 머리카락이 부쩍 길었던 이강인은 짧게 자른 모습으로 훈련에 나섰고 정확한 왼발 슈팅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칭, 볼 뺏기 운동 등을 하면서 시즌 재개를 준비했다.
프리메라리가 팀들은 지난 5일부터 개인 훈련을 허용했고 17일부터 소그룹 팀 훈련을 시작했다. 모든 선수들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오는 6월 12일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안달루시아 더비를 시작으로 프리메라리가가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 팀들은 1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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