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신인드래프트]4년만에 대졸선수 1R 지명…KIA박건우·KT권동진

[KBO신인드래프트]4년만에 대졸선수 1R 지명…KIA박건우·KT권동진

최종수정2020.09.22 09:38 기사입력2020.09.22 09:38

글꼴설정

규정상 10개 구단 모두 10라운드 중 한 명 이상은 대졸선수를 지명해야
2016년 이후 4년만에 1라운드에서 대졸 선수 지명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대졸선수가 2명이나 지명됐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1년 2차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전체 1순위로 롯데 자이언츠가 강릉고 투수 김진욱을 지명한 가운데 1라운드 전체에서 대졸 선수가 2명이나 호명됐다.


2021 신인드래프트 결과. (KBO 제공)

2021 신인드래프트 결과. (KBO 제공)


KIA가 고려대 전체 4순위로 투수 박건우를 지명했고 5순위 KT도 원광내 내야수 권동진을 지목했다.


규정상 10개 구단 모두 10라운드 중 한 명 이상은 대졸선수를 지명해야 한다.


다만 최근 고졸 선호현상이 강해지는 반면 대졸 선수에 대한 선호가 줄어드는 추세라 지난 몇 년간 많은 구단들이 중하위라운드에서나 대졸선수를 지명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올해는 1라운드부터 2명이나 지명된 것. 이는 올해 대졸선수 중에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되는 선수가 다수 나왔고 구단별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에 들어맞는 선수들도 있었다는 게 이유라는 분석이다.


2차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대졸 선수가 뽑힌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4년만으로 당시 홍익대 투수 김재영이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고 건국대 외야수 조수행이 전체 5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또 건국대 투수 김승현이 전체 10순위로 삼성에 호명된 바 있다. 이후 2017년, 2018년, 2019년에는 1라운드 지명 대졸선수가 없었다.


지난해 가장 빠른 대졸선수 지명은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천성호였다.


대졸을 3명이나 뽑은 LG 구단은 "올해 대학팀들과 연습경기 통해 쌓은 트랙맨 데이터 기록 등을 우선으로 놓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숫자는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대졸선수 17명이 지명됐고 올해는 19명이 호명됐다.


팀별로는 롯데 1명, 한화 1명, 삼성 1명, KIA 2명, KT 3명, NC 1명, LG 3명, SK 3명, 키움 3명, 두산 1명이다.


한편, 이날 KT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원광대 권동진은 "개인적으로는 초중반 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KT 구단에서 생각보다 일찍 지명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은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뉴스1)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