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일본서 연극으로 제작된다

최종수정2021.05.11 10:52 기사입력2021.05.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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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오스카 4관왕·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11일 투자·배급사 CJ ENM 관계자는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최근 판권 계약을 마쳤으며, 공연은 일본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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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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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극 제작은 재일교포 영화제작자 이봉우 대표가 이끄는 맨시즈 엔터테인먼트가 이끈다. 이 대표는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를 일본에 소개했으며, 일본 영화 '아무도 모른다', '박치기' 등을 제작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봉우 대표는 2023년 공연을 목표로 작품 개발에 들어갔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한 일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을 만나 연극 공연을 제안했다"고 현지 공연 계획을 직접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생충'은 앞서 미국에서 드라마화를 확정하고 제작에 돌입했다. HBO가 판권을 확보했으며 '빅쇼트'(2015)의 아담 맥케이 감독이 합류했다. 원작을 리메이크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생충'은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모두 한국영화 최초 기록이다. 2019년 5월 국내 개봉해 1,031만 명을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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